이대호 2타점+전준우 3점포…'사실상 베스트' 롯데 청팀 완승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4.08 14: 24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 롯데 청팀이 6번째 청백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여섯 번째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사실상 개막전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 롯데 청팀의 6-0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청팀은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마차도(유격수)-이대호(1루수)-안치홍(2루수)-정훈(지명타자)-추재현(우익수)-정보근(포수)-신본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포수와 3루수, 그리고 트레이드 되어 합류한 추재현을 를 제외하면 개막전에 나설 베스트 라인업에 가까웠다. 

롯데 이대호. / dreamer@osen.co.kr

백팀은 애드리안 샘슨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김재유(우익수)-한동희(3루수)-김민수(1루수)-허일(좌익수)-강로한(중견수)-김동한(2루수)-지성준(지명타자)-김준태(포수)-김대륙(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 청팀이 3회초 리드를 잡았다. 백팀 선발 애드리안 샘슨을 공략했다. 청팀은 1사 후 신본기의 좌중간 2루타와 민병헌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전준우의 중전 안타가 나오며 적시타로 기록되는 듯 했지만 백팀의 중견수 강로한의 홈보살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마차도의 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샘슨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4회초 청팀은 전준우가 김건국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청백전은 5이닝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오늘 타자들이 잘 쳤다. 청팀 라인업을 아직 베스트라고 할 수는 없다.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아직은 경쟁 체제다. 여러 테스트를 해보면서 벳트 라인업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