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도 안보는 토트넘, 리버풀 철회에도 직원 해고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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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도 안보는 토트넘, 리버풀 철회에도 직원 해고 강행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버풀과 달리 직원 해고를 통한 정부의 구제 금융을 신청을 철회하지...

[OSEN=이인환 기자] 눈치란게 없는 것일까. 토트넘 구단이 팬들의 전면 반발에도 직원 해고 강행을 앞두고 있따.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리버풀과 달리 직원 해고를 통한 정부의 구제 금융을 신청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면서 여러 구단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부자 구단들이 영국 정부의 지원책을 악용하며 비난을 받았다.

토트넘에 앞서 직원 해고를 통한 정부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었던 리버풀은 팬들의 비난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반면 비슷한 규모의 빅클럽인 토트넘에게도 계획을 재고하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리버풀이 팬들의 고용을 약속하자 토트넘 서포터즈들은 구단을 향해 "구단 직원들의 감봉 조치를 철회해 명성을 지켜라"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러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서포터스들의 성명서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직원들의 임시 해고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직원의 임시 해고 결정에 대해 바꿀 것 같지는 않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7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의 순수익으로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여론을 의식한 리버풀의 철회 결정에도 토트넘이 직원 임시 해고 결정을 강행한다면 세간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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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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