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초강수 꺼낸 '택신'...김택용, 과감한 캐논 러시로 2-2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4.07 20: 22

벼랑 끝까지 몰렸던 '택신' 김택용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기 드물었던 캐논 러시까지 꺼내든 승부욕을 보여주면서 4강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김택용은 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SL 시즌9' 박상현과 8강전 4세트서 절묘한 위치에 건설한 캐논 러시 이후 상대 공세를 막아내면서 세트스코어를 2-2로 맞췄다. 
3세트를 승리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김택용은 일꾼 2기를 일찌감치 상대 진영으로 보내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박상현의 미네랄필드 뒤편에 캐논을 건설한 김택용은 상대의 앞마당 해처리를 깨면서 동점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었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박상현도 저글링을 모아 김택용의 본진을 노렸지만, 김택용 역시 필사적으로 상대 저글링을 입구에서 막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9 8강
▲ 박상현 2-2 김택용
1세트 박상현(저그, 5시) 승 [폴리포이드] 김택용(프로토스, 7시)
2세트 박상현(저그, 1시) 승 [매치 포인트] 김택용(프로토스, 7시)
3세트 박상현(저그, 1시) [에스컬레이드]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4세트 박상현(저그, 11시) [히치하이커]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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