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들 코로나19에 취약"..제이지, 美 감옥에 마스크 10만개 기부(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05 20: 40

비욘세의 남편이자 유명 래퍼인 제이 지가 교도소 수감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썼다. 
4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이 지는 래퍼 믹 밀과 함께 미국 전역에 있는 교도소 직원들과 수감들을 위한 마스크 10만 개를 전달했다. 
이들은 “바이러스는 교정시설에서 더 빨리 퍼지기 마련이다. 죄수들은 사회적 거리를 두기 힘든 좁은 공간에서 지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시설에 드나드는 사람들과 죄수들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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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4만 개는 테네시주에 있는 감옥에 전달될 예정이며 5만 개는 뉴욕에 있는 라이커스 섬으로 보내진다. 5천 개는 미시시피 내 파치맨으로 전달되며 2500개는 추가적으로 라이커스 섬의 의료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제이 지는 리한나와 함께 24억여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 라이커스 섬의 교도소에서 최근까지 수감자 167명과 교도관 114명, 그리고 의료계 종사자 2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 교도관 2명은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미국 전역에서는 확진자가 31만 명이 넘었다. 보름 만에 30배가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1/4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도 8천 명을 넘겨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번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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