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아내, “남편의 명예의 전당 헌액, 엄청난 영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4.05 15: 47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명예의 전당 선발위원회는 5일 2020년 클래스 명예의 전당 헌액멤버를 발표했다. 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케빈 가넷을 포함해 WNBA에서 뛰었던 타미카 캐칭 등이 포함됐다. 
NBA 5회 우승, 올림픽 금메달 2회 등에 빛나는 코비의 명예의 전당 헌액은 당연한 결과였다. 다만 코비는 지난 1월 헬기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코비 본인에게 소감을 들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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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의 아내 바네사 브라이언트는 4일 ESPN과 인터뷰에서 남편의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해 “무한한 성취이자 영광이다. 코비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그가 선수로서 쌓은 업적이 모두 여기에 있다”고 감격했다. 
코비의 딸인 지아나 브라이언트도 함께 숨을 거뒀다. 바네사는 딸에 대해 “코비와 지아나가 여기에 함께 와서 축하를 해줬으면 좋겠다. 코비가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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