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훈의 조언 "ML 시즌 불투명, 야마구치 요미우리로 컴백해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05 12: 02

일본에서 야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훈(80)이 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마구치 슌(토론토)에게 일본 요미우리로 다시 돌아올 것을 조언했다. 
장훈은 5일 일본 TBS의 아침 프로그램 '모닝선데이'에 출연해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등에 대해 말했다. 
장훈은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 중인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야마구치는 요미우리로 돌아오면 괜찮다. 요미우리는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메이저리그 개막 시기는 불투명하다. 7월 이후로 언급되고 있지만, 지금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30만 명을 넘어섰다. 
야마구치는 미국 플로리다주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지에서 류현진과 함께 훈련하다 최근 일본으로 귀국했다. 그는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뛰며 센트럴리그 다승왕을 차지했고,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토론토와 2년 계약(630만 달러)했다. 장훈의 조언처럼 계약을 파기하고 요미우리로 돌아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일본프로야구는 한신 타이거즈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4월 시즌 개막은 물건너 갔다. 장훈은 "정규 시즌은 100경기 정도로 줄이고, 클라이막스 시리즈는 없애야 한다. 일본시리즈는 돔구장에서 치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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