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인 제레미 린, “제임스 하든처럼 수염 자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4.03 09: 40

중국프로농구(CBA)에서 뛰는 제레미 린(32, 베이징 덕스)이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 1월초순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중단한 CBA는 4월 중순 시즌을 재개한다고 2월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레미 린, 랜스 스티븐슨 등 중국을 떠났던 외국선수들이 중국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며칠 만에 상황이 변했다. 중국체육총국이 프로리그의 재개를 불허함에 따라 CBA도 시즌종료를 선언했다. 중국을 찾았던 미국선수들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제레미 린은 3일 자신의 SNS에 자가격리 근황을 알리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린은 “두 달 동안 머리를 못 잘랐고, 보름 동안 면도를 안했다. 제임스 하든처럼 수염을 기르려는데 구렛나룻이 모자란다”면서 웃었다. 
린은 코로나19를 막는 의료진에게 써달라며 유니세프에 15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를 기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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