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최초로 시청률 1% 돌파...남자부 소폭 하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4.02 12: 34

남녀부 개막전 동시 매진을 기록하며 시작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팬과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 및 범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조기 종료됐다. 
하지만 최근 인기를 쭉 이어가며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 잡았다. TV 중계 시청률로도 잘 나타났다. 특히 여자부 인기가 두드러졌다. 
리그 종료까지 남자부 112경기, 여자부 80경기로 총 192경기가 펼쳐졌는데 지난 시즌 정규리그 기준(216경기) 평균 시청률인 1.00%에서 0.08% 하락한 0.92%을 기록해 소폭 하락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1.07%에서 0.24% 감소한 0.83%를 기록했다. 

사진은 만원 관중을 이룬 장충체육관의 모습. /dreamer@osen.co.kr

반면 여자부는 지난 시즌 0.90%에서 0.15% 상승한 1.05%를 기록해 출범 이후 최초로 평균시청률 1%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 시즌 대비 약 108만6000명이 증가한 1468만9,519명이 여자부 경기를 시청하면서 경기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수가 증가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12월1일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로 1.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 10경기 중 현대캐피탈이 7경기, 대한항공이 5경기가 포함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 두 팀의 맞대결 또한 최고 시청률 경기를 포함한 3경기가 Top10에 랭크됐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2월16일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로 시청률 1.67%를 기록했다. 또한 여자부 최고 시청률 10경기 중 흥국생명이 6경기, 현대건설이 5경기가 포함되었으며 이 두 팀의 맞대결 또한 4경기가 Top10에 올랐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