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L. 잭슨, 사회적 거리두기中 "집에서 한국 좀비물 '킹덤' 봤다" [Oh!llywood]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4.02 11: 21

할리우드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가운데, 최근 한국의 좀비물 '킹덤'을 봤다고 했다.
사무엘 L. 잭슨은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ABC 심야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최근 '킹덤'과 '타이거 킹' 등을 봤다"고 밝혔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하지 않고, 화상으로 연결해 출연한 사무엘 L. 잭슨은 "최근 어떤 영화를 봤느냐?"라는 질문에 "한국의 좀비 시리즈물 '킹덤'을 봤다"고 답했다. 이어 "마침내 누가 좀비를 죽였는지 알았고, 굉장히 집중해서 봤다"며 '타이거 킹'은 자신의 딸과 감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지난달 13일 공개된 뒤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전석호, 김혜준 등이 시즌1에 이어 그대로 출연했고, 톱스타 전지현이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하면서 공개되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이번 시즌2는 '모비딕', '특별시민'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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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벤져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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