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허드, 조니뎁 약점 잡으려 사립탐정 고용.."나쁜 얘기 한 개도 없어" 반전[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02 07: 27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와 조니 뎁과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의 약점을 잡기 위해 사립 탐정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4월 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엠버 허드가 전 남편 조니 뎁의 가능한 한 모든 먼지를 파헤치기 위해 사설 탐정을 고용했지만, 아무 성과도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폴 바레시는 지난 여름 허드 법률팀에 고용돼 조니 뎁에게 언어 폭력을 당하거나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폴 바레시는 "나는 나는 조니 뎁의 불륜과 악행을 조사하기 위해 고용됐다. 조니 뎁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재판에서 증언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조니 뎁이 돌아다녔던 모든 곳에서 그가 걸었던 모든 곳에서, 한 가지 예도 찾을 수 없었다.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사람들한테 천사 같은 존재였다"라고 말했다.
앰버 허드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폴 바레시는 지난 해 석방된 이후 앰버 허드의 팀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그의 진술은 여러 증인들의 증언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5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5개월 만인 2016년 5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제출, 조니 뎁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며 가정 폭력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니 뎁 측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소일 뿐”이라고 맞섰지만, 법원은 앰버 허드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최근 사건은 계속 반전을 맞고 있다. 자신을 가정폭력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조니 뎁을 조롱하는 앰버 허드의 음성 파일이 공개돼 여론이 돌아섰지만, 이후에는 조니 뎁이 친구인 배우 폴 베타니에게 "엠버를 불 태우자"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다시금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또 최근에는 조니 뎁이 앰버 허드로 인한 것이라 주장했던 손가락 부상이 실제로는 자해로 인한 것이라는 내용이 기사를 통해 보도돼 다시금 파장을 일으킨 바다. 현재 두 사람은 이렇듯 진흙탕 싸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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