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배우 앤드루 잭,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아내도 격리 중"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01 09: 35

배우 앤드루 잭이 코로나19 때문에 사망했다. 
31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칼루안 에머트 역을 맡았던 배우 앤드루 잭이 이날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측근은 “앤드루 잭은 매우 독립적이면서도 아내를 굉장히 사랑했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호주에서 격리된 상태라 앤드루 잭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장례식조차 치러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앤드루 잭은 영화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트로이’ 등에서 사투리 코치로 활약했다. 최근까지도 영화 ‘더 배트맨’에 사투리 코치로 합류했으나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잉글랜드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51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3009명이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1789명으로 증가해 영국 전역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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