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이 보인다' NC 김영규, 자체 평가전 3이닝 무실점 2K

[OSEN=창원, 민경훈 기자]6회초 무사 주자 1,2루 롯데 신본기 타석에서 마운드에 오른 NC 김영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5선발이 보인다' NC 김영규, 자체 평가전...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기대주 김영규가 자체 평가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기대주 김영규가 자체 평가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2018년 NC에 입단한 김영규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30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홀드(평균 자책점 5.29)를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영규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청팀 선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142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세 가지 구종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김영규에 이어 장현식, 임정호, 임창민, 배재환이 1이닝씩 책임졌다.

김영규는 "지난 경기에서 몰리는 공이 많아서 안타를 많이 맞았었다. 오늘은 빠른 승부를 하려고 했고 포수 미트를 보고 그 위치에 넣으려고 했던 게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김태군 선수와의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규는 또 "5선발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 위치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를 하려 한다.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최성영, 신민혁 선수도 잘해주고 있는데 옆에서 배울 점도 많다. 팀이 우승하는데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8회 10번 타자 경기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백팀이 4-0으로 승리했다. 2회 권희동의 좌월 솔로 아치와 김한별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고 5회 정범모와 오영수의 적시타로 4-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청팀의 1번 우익수로 나선 김준완은 4타수 3안타 1도루로 선전했고 권희동은 2회 좌월 솔로포를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경기는 투수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는데 선발로 나왔던 김영규 선수가 볼이 좋았다. 상대한 타자들도 김영규 선수의 구위가 좋다고 말했다"면서 "최성영 선수는 오늘 구위, 제구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5선발 경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야에서는 권희동, 김준완, 김성욱 선수들의 경쟁이 있다. 대체로 타격감도 좋고 선수들 스스로 잘 준비하고 있어서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다. 추후 경기 일정이 정해지면 그 상황에 맞게 컨디션 조절과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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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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