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 시즌3 자신감 "쇼 계속 되는 한 스타 나온다"[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3.27 17: 31

TV CHOSUN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상황에서 시즌3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서혜진 국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혜진 국장은 27일 '미스터트롯' 종영 인터뷰에서 "숨겨진 명곡을 발굴하는 것에 집중해서 노력을 했다"며 "남진의 노래 중에 안들어 본 곡을 소개하려고 했다. 남진 역시도 김희재의 도전곡을 보고 '이 노래를 어떻게 들었냐' 이렇게 말을 할 정도였다. 숨겨진 명곡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팀전을 할 때 퍼포먼스에 집중하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프로그램의 집중 포인트를 밝혔다. 
TV CHOSU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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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들을거리를 통해 역대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냈지만 결승전에서는 천재지변으로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못했다.
서 국장은 "우리도 납득하고 시청자도 납득할 수 있도록 수습을 해야 했다"며 "프로그램이 고장 난 것은 천재지변이었다. 천재지변이었지만 한 표도 빠짐 없이 검수를 거쳐서 공정함을 보존하려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검토하고 또 검토했다. 솔직하게 시청자에게 이야기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잘 수습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역대급 성공을 거둔 만큼 시즌3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서혜진 국장은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는데 7개월이 걸렸다. 만 오천명 중에서 백 한명을 뽑았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아직 여성을 대상으로 할 지 남성을 대상으로 할지도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즌3 성공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서 국장은 "앞선 성공때문에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새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이 일을 계속 하는 한 당연히 느껴야 하는 것이다. 쇼가 계속 되는 한 스타가 계속 나온다. 그게 자신 없다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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