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 향한 신현빈♥︎..조정석, 사랑의 큐피드[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27 16: 54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은 유연석을 동료가 아닌 이성으로 느끼고 있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안정원(유연석 분)을 향한 장겨울(신현빈 분)의 마음이 드러났다.
소아외과 의사 안정원은 어린 환자를 대할 때마다 장난감과 과자로 안도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매번 쉽진 않았는데, 어떤 날에는 아이 엄마와 상황극을 펼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웃픈’ 상황을 유발하며 웃음을 안긴 것. 그의 따뜻한 마음은 장겨울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식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서울의대 5인방. 이들은 쿨의 ‘아로하’를 듣고 대학시절을 회상했다. 다섯 사람은 대학시절에도 노래방에 자주 가곤 했는데 이날 이익준(조정석 분)은 발동이 걸려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난 약속 있다” “오늘 수술 있다”며 거절했다. 이에 빈정이 상한 익준.
장겨울은 남몰래 안정원을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 사실은 이익준만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독사진은 없냐”고 묻는 장겨울에게 이익준은 “정원이는 눈치가 겁나 빠르다. 좀 있어보라”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장겨울은 “티 나도 되니까 저 어떻게 생각하는지 슬쩍 물어봐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티 나도 되면, 너가 좋아한다고 직접 말해라”는 제안에, 장겨울은 “부끄럽다”고 거절하며 고개를 숙였다. 장겨울은 그러면서 안정원에 대해 “다 좋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이익준은 “정원이 엄청 예민하다. 우리한테 하는 것과 병원에서 하는 게 다르다”고 포기시키려고 하자, “그래도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여자에 관심이 없다”는 말에 실망하는 표정을 지은 장겨울.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안정원은 유부남 이익준이 장겨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이익준은 안정원에게 “너 장겨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안정원을 좋아하는 장겨울의 러브 스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대학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의대 5인방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중심축으로써 깊은 재미와 감동을 안기고 있다.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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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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