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엑소 백현 목소리 좋아해..같이 작업해보고 싶어" [인터뷰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27 08: 01

 가수 가호가 가요계 대선배이자 독보적인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엑소 백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가호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다른 싱어송라이터들과의 협업, 피처링,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 등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최고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이태원클라쓰' OST '시작'으로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가호. 그는 국내 각종 음원 차트를 넘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호는 현실적인 가사,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주는 멜로디 등 본인이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 등에 참여하면서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매 앨범마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대세 싱어송라이터' 대열에 합류한 셈.
때문에 다른 유명 싱어송라이터들로부터 협업을 하자는 요청이 종종 있다고. 가호는 "건너건너 음악을 잘 듣고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면서 "다른 분들을 위해 곡을 쓰거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마음이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은 경우도 있다"면서 두 명의 아티스트를 손꼽았다. 
가호는 가장 먼저 DPR LIVE(디피알 라이브)를 지목했다. 그는 "나와 색깔이 다르긴 하지만, 그분만의 뚜렷한 세계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식으로 작업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가호는 "엑소 백현 선배님의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백현 선배님이 하고 싶어하시는 음악 장르가 나와 맞물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내가 직접 곡을 드리거나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가호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A song for you(어 송 포 유)'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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