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시' 어디에?...英언론 "'코리안 메시' 이승우, 손흥민 AG 金 도와"

[OSEN=보고르(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경기 연장 전반 3분 한국 이승우가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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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코리안 메시’가 손흥민(토트넘)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도왔다....


[OSEN=이승우 기자] “‘코리안 메시’가 손흥민(토트넘)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도왔다. 결승전 골을 손흥민이 병역 의무를 피할 수 있게 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현대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후계자들을 주목했다. 전세계 수 많은 ’제2의 메시’들 중에서 '코리안 메시' 이승우(신트 트라위던)은 손흥민의 조력자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과정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 ‘알프스 메시’ 제르단 샤키리(이상 리버풀) 등은 유럽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다. ‘게르만 메시’ 마르코 마린(즈베즈다), ‘영국 메시’ 패트릭 로버츠(노리치 시티) 같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아시아에는 ‘일본 메시’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태국 메시’ 차나팁 송크라신(콘사도레 삿포로) 등이 있다.

정통성면에서 이승우는 다른 선수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합류해 유소년 리그 인판틸A, 카데테B에서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2013년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유소년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이승우는 2016년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이승우는 징계가 끝난 2016-2017시즌 후베닐A 소속으로 30경기를 출전했다. 2017년 3월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해 경기를 공식 경기에 출전하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를 거쳐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벨기에 무대에서 부침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희망을 키우고 있다.

더선은 이승우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승우는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국가적인 영웅이 됐다”라며 “손흥민(토트넘)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도왔다. 그 골은 손흥민이 병역의 의무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라고 평가했다.

일본과 2018년 아시안게임 결승 당시 이승우는 연장전에서 이날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승우의 선제골에 힘 입어 2-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덕에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았다./raul1649@osen.co.kr
[OSEN=보고르(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한국 손흥민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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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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