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들이지마" 위너, 전매특허 청량미+역대급 뮤비+중독성..이 노래 무조건 '뜸'[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26 18: 02

위너가 제일 위너다운 옷을 입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량미를 품고 신곡 '뜸'으로 돌아온 것.
위너는 26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의 선공개 타이틀 '뜸(Hold)'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번째 미니앨범 'CROSS' 이후 약 5개월만의 컴백이다.
특히 위너는 이번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규 앨범 발표 전 선공개 신곡을 내놓았다. 그만큼 위너만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뜸(Hold)'은 썸을 타고 있는 여자를 향한 남자의 심리와 썸을 타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보고 있는 나의 심리를 재치있게 담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독특한 사운드로 이루어진 트랩 장르로, 남녀노소 모두, 한 번 들으면 고개를 까딱이며 흥얼거리게 될 경쾌한 곡이다. 송민호가 작사·작곡했으며 알티(R.Tee)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드롭 파트의 변주가 곡의 극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위너는 “재고 있는 건가/간을 보는 건가/내 착각이었나/섣부른 고백이었나” “뜸 들이지마/고민고민하지마/부끄부끄해도 너/뜸들이지마” 등의 가사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낸다.
그야말로 '뜸'은 위너만의 청량함이 봄 감성을 자극한다. 이 같은 위너만의 상큼한 매력은 뮤직비디오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뚬'의 뮤직비디오에는 AKMU 이수현이 특별출연했다. 위너 멤버들과 이수현은 티격태격 '4남 1녀' 콘셉트의 역대급 코믹 연기를 펼쳤다. 오빠들을 귀찮아 하는 여동생 이수현과 그의 연애를 간섭하고픈 오빠들(위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는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또한 위너의 코믹한 모습과 키치한 감성, 현실(가정집)과 가상(하늘)을 오가는 화면구성 등은 적절히 어우러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후반부까지 재미 포인트를 잃지 않는 것은 물론 엔딩크레딧도 삽입해 한 편의 코믹영화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뜸'만의 손가락 댄스도 빼놓을 수 없다. tvN 예능 '신서유기'에서 손가락 신공으로 '송가락' 애칭을 얻은 송민호는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손가락 댄스'를 만들었다. '뜸'의 후렴구에 등장하는 깜찍하고 귀여운 '손가락 댄스'는 따라하게 만들고 싶은 중독성으로 벌써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더 청량해지고 유쾌해진 위너. 그만큼 '뜸'은 봄 가요계에서 무조건 높이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위너는 오는 30일 오후 9시 네이버 V라이브 'WINNER COMEBACK LIVE : Hold a 'Remember' Party'를 통해 첫 무대를 펼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뜸'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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