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잉·서폴드·벨 무사 귀환, 코로나 검사 후 자가 격리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3.26 14: 35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이 무사히 한국에 입국했다. 
외야수 제라드 호잉과 투수 채드벨은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에 왔고, 투수 워윅 서폴드는 호주 퍼스에서 태국 방콕을 경유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호잉, 채드벨, 서폴드는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특별 검역 조사를 받았다. 이어 구단에서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 곧바로 연고지 대전으로 이동했다. 

[사진] 워윅 서폴드가 26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호잉과 채드벨은 2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서폴드 역시 이날 오후 검사를 진행하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세 선수는 진단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일정을 조율해 대전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호잉은 “야구를 할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 하루빨리 시즌이 시작돼 팬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채드벨도 “개인 훈련을 잘 마치고 이제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하루빨리 야구를 하고 싶다. 개막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제라드 호잉(오른쪽)과 채드벨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또한 서폴드는 “긴 비행으로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 빠른 시일 내에 팀에 합류하고 싶다. 상황이 좋아져 시즌이 시작되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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