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 고양이→사람으로 변해 신예은父 안내상 구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25 23: 07

김명수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신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어서와'에서는 고양이 홍조(김명수)가 사람으로 변신해 김솔아(신예은)의 아버지인 김수평(안내상)을 구했다. 
김솔아는 사람은 딱 두 분류라고 생각하는 인물. 강아지과와 고양이과. 아침부터 고양이과 남자이자 짝사랑했던 이재선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과거 김솔아는 자신을 챙기는 이재선(서지훈)에게 "너한테 난 뭐냐"라고 마음을 확인했던 바 있다. 당시 이재선은 "나한테 너는 김솔아다"라고 답했다. 대답을 들은 김솔아의 얼굴엔 홍조가 생겼고 이재선은 "너한테도 그런 게 생기냐"라면서 키스했다.
하지만 그렇게 키스를 한 후 이재선은 다른 여자와 연애를 시작했고 김솔아와 연락이 두절됐다. 김솔아는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   
이날 이재선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선물했던 고양이를 돌려받았다. 전 여자친구는 "예비 시댁에서 고양이를 싫어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울 수 없었다. 이 모습을 보던 김솔아는 결국 고양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김솔아가 샤워하고 있는 사이 고양이는 사람으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솔아는 갑작스럽게 아빠 김수평(안내상)의 재혼 소식을 듣게 됐다. 아빠는 "그 사람과 지방에 내려가서 살기로 했다"라며 집을 내놨고 뒤 늦게 소식을 들은 김솔아는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수평은 집에 있다가 쓰러졌고 이를 사람으로 변한 고양이 홍조가 밖으로 옮겨 구급대에 옮겨졌다. 김솔아는 병원으로 찾아갔지만 아빠의 옆에는 이미 아빠의 여자친구 방실(조련)이 있었다. 김솔아는 뒤늦게 아빠가 현재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다. 
김솔아는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아빠가 원망스러우면서도 섭섭했다. 김솔아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주 가는 벤치로 향했다. 그리고 그 옆에 사람으로 변한 홍조가 앉았다. 김솔아는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이재선이라고 생각해 아빠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때 이재선에게 전화가 왔고 김솔아는 옆을 돌아봤다. 김솔아의 옆에는 고양이 홍조가 앉아 있었다. 사실 홍조는 어릴 때 한 차례 김솔아를 만났던 경험이 있었다. 당시 아이였던 홍조를 김솔아가 챙겼지만 김솔아가 보지 않는 사이 홍조는 다시 고양이로 변했다. 
홍조는 김솔아를 보며 "이 사람이 날 사람으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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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어서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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