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故 문지윤 사망, 김재원 눈물로 애도 "너무 착한 친구"..조권 전역・강다니엘 컴백[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25 21: 57

'한밤' 고(故) 문지윤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배우 고 문지윤의 사망을 다뤘다.
고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경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고 문지윤의 소속사 대표는 “18일 밤에 패혈증에 급격하게 오면서 밤 8시 56분에 운명하게 됐다. 급작스럽다. 갑자기 옆에 없다고 생각하니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고인의 빈소에는 배우 이상윤, 김지우, 손헌수 등이 찾았다. 손헌수는 고 문지윤에 대해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앞장 서서 했다. 항상 좋은게 좋았던 너무나 착한 친구였다. 삶이 너무 아쉽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배우 김재원 역시 고 문지윤을 그리워했다. 고 문지윤과 김재원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에 함께 출연했다. 
김재원은 “너무 착했다. 누가 봐도 마음을 예쁘게 받을 수밖에 없는 친구다. 눈 앞에 아른거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은 “살아 생전에 술 원없이 못사줘 아쉽다. 더 많은 작품에서 함께 했어야했는데”라며 “이 다음에 지윤씨가 존재하고 있는 곳에서 어떤 보상을 받지 않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장훈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세정제와 도시락을 나눠 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그러다 김장훈은 쓰러진 시민을 보고 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당시 출동 구급대원은 “출동하고 현장도착했을 때 김장훈씨가 가슴압박을 하며 심폐소생술을 했다. 김장훈 씨의 빠른 대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장훈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후 김장훈은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거는 운명같다. 며칠전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다가 문득 뭔지 알아봐야겠다 싶더라. 내가 ‘심폐소생술’ 방법을 찾아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나중에는 내가 비명지르면서 했던 것 같다. 순간 간절해졌다. 여기서 진짜 보내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장훈은 ‘한밤’ 제작진에게 해당 시민이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놀랐다. 이어 그는 “요즘 코로나19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지 않나. 여러분 버팁시다”라고 응원했다.
조권은 지난 24일 전역을 맞았다. 조권은 "화랑. 병장 조권, 2020년 3월 24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다. 이에 신고한다. 화랑"이라며 거수경례로 전역을 알렸다.
조권은 “국방의 의무를 끝까지 임무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군대에선 깝을 감췄다. 위문열차 이런 것 나갔을 때는 골반을 털어드렸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2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으로 컴백했다. 강다니엘은 “하루에 다섯시간 정도 신곡 안무 연습을 한 것 같다”라며 “노래가 봄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하던 것을 하면서 마음을 비우려고 한다. 지금은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 출연하는 성훈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성훈은 달고나커피를 직접 만들며 달달한 면모를 드러냈다. 성훈은 연애스타일에 대해 “연애를 못하고 있다”라고 슬퍼했다.
성훈은 거짓말탐기지로 진실게임도 했다. 성훈은 나쁜남자가 아니라고 말했고 진실이 나왔다. 이어 그는 “아직도 잊지 못하는 여성이 있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진실로 나왔다.
또 성훈은 “지금 만나고 있는 여성이 없다”라며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단계가 넘어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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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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