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장훈, 봉사활동 중 의식잃은 시민 구했다 "며칠전 심폐소생술 배워..운명"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25 21: 32

'한밤' 김장훈이 봉사활동 중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봉사활동을 갔다가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한 김장훈의 소식이 전해졌다.
김장훈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세정제와 도시락을 나눠 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그러다 김장훈은 쓰러진 시민을 보고 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당시 출동 구급대원은 “출동하고 현장도착했을 때 김장훈씨가 가슴압박을 하며 심폐소생술을 했다. 김장훈 씨의 빠른 대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장훈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후 김장훈은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거는 운명같다. 며칠전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다가 문득 뭔지 알아봐야겠다 싶더라. 내가 ‘심폐소생술’ 방법을 찾아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나중에는 내가 비명지르면서 했던 것 같다. 순간 간절해졌다. 여기서 진짜 보내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장훈은 ‘한밤’ 제작진에게 해당 시민이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놀랐다. 이어 그는 “요즘 코로나19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지 않나. 여러분 버팁시다”라고 응원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