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재원 "故 문지윤, 너무 착했던 친구..눈 앞에 아른거려" 눈물

'한밤' 김재원 "故 문지윤, 너무 착했던...
[OSEN=김은애 기자] '한밤' 고 문지윤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이 그리워했다.


[OSEN=김은애 기자] '한밤' 고 문지윤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이 그리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배우 고 문지윤의 사망을 집중보도했다.

고 문지윤의 소속사 대표는 “18일 밤에 패혈증에 급격하게 오면서 밤 8시 56분에 운명하게 됐다. 급작스럽다. 갑자기 옆에 없다고 생각하니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고인의 빈소에는 배우 이상윤, 김지우, 손헌수 등이 찾았다. 손헌수는 고 문지윤에 대해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앞장 서서 했다. 항상 좋은게 좋았던 너무나 착한 친구였다. 삶이 너무 아쉽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배우 김재원 역시 고 문지윤을 그리워했다. 고 문지윤과 김재원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에 함께 출연했다.

김재원은 “너무 착했다. 누가 봐도 마음을 예쁘게 받을 수밖에 없는 친구다. 눈 앞에 아른거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은 “살아 생전에 술 원없이 못사줘 아쉽다. 더 많은 작품에서 함께 했어야했는데”라며 “이 다음에 지윤씨가 존재하고 있는 곳에서 어떤 보상을 받지 않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 문지윤은 배우활동뿐만 아니라 그림도 두각을 나타냈다. 함께 그림을 그렸던 후니훈은 “나와 그림을 시작한 시간이 똑같다. 집을 많이 그리고 하늘의 별, 구름, 초승달을 많이 그렸다. 그리는 그림이 되게 순수했다. 순수 그 자체다”라고 회상했다.

고 문지윤은 생전 인터뷰를 통해 “사실적인 연기, 실생활에 나오는 모습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경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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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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