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계약해지' 주결경, "논쟁NO" 무책임한 태도(전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25 21: 00

 걸그룹 프리스틴 멤버 주결경이 “나는 플레디스와 성찬성세에 서면으로 계약 해지를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주결경은 25일 오후 자신의 중국 SNS를 통해 “합작 과정 중에 발생한 많은 심각한 문제와 직업적 발전에 대한 심사숙고 끝에 저는 이미 2019년 9월 10일자로 정식 변호사를 통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성찬성세(북경) 문화매체유한공사에 서면형식으로 관리 종결을 제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앞서 주결경의 소속사인 플레디스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주결경에 대한 '전속계약효력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플레디스는 지난 2월 19일 소속 아티스트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주결경은 지난해 9월부터 플레디스 측에 메일 및 메신저를 통해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냈다. 그녀는 중국 매니지먼트 법인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주결경은 “개인적인 일이 모든 사람을 방해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다”라며 “하지만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 직면해서 해결하라”고 말했다.
한편 주결경은 2015년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엠넷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룹 프리스틴과 프리스틴V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주결경은 중국 예능프로그램 및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다음은 플레디스 법률대리인 측 입장전문
플레디스는 2020년 2월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하였습니다. 주결경은 2015년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프로젝트 그룹 I.O.I(아이오아이), PRISTIN(프리스틴) 및 위 그룹의 유닛 그룹인 PRISTIN V에 소속되어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또한 주결경은 중국에 진출하여 장쑤위성TV의 예능 ‘풍광의주’ 시즌1에 고정 출연하고, 아이치이(iQIYI)의 예능 프로그램인 ‘우상연습생’에 멘토로 고정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플레디스와 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업무를 수행하는 중국 매니지먼트 법인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이하 성찬성세)는 주결경의 중국 연예 활동의 터닝포인트라 볼 수 있는 ‘우상연습생’과 요쿠(YOUKU)의 드라마 ‘대당여법의’에 출연시키는 등 주결경의 중국 연예활동을 적극적으로 매니지먼트하여,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주결경은 2019년 9월 초에 갑자기 플레디스에게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습니다. 주결경은 그 이후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및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에 플레디스로서는 소송을 통해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이미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플레디스는 전속계약기간 동안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왔으나, 결국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주결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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