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아웃', '소셜포비아'x'나를 기억해' 이을 SNS 스릴러 '주목'

'서치 아웃', '소셜포비아'x'나를 기억해'...
[OSEN=하수정 기자]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SNS, 그 이면을 다룬 영화 '서치 아웃'이 '소셜포비아'...


[OSEN=하수정 기자]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SNS, 그 이면을 다룬 영화 '서치 아웃'이 '소셜포비아' '나를 기억해'를 뒤이어 현실 공포감을 선사하는 SNS 범죄 스릴러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타인과 소통하고, 이제는 정보까지 제공하는 SNS. 현대인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SNS지만, 이를 악용하며 SNS를 활용한 범죄마저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SNS의 이면을 주목하고 SNS 범죄의 위험성을 고발한 영화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추적극이다. 단편적이고 자극적인 정보들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 없이 무서운 속도로 온라인에서 퍼지는 현대판 마녀사냥은 우리 사회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소셜포비아'는 SNS 마녀사냥의 진실을 파헤쳐가며 ‘아님 말고’ 식으로 댓글을 남기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으며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등의 열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다음으로 지난 2018년에 개봉한 이유영, 김희원 주연의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범죄에 휘말린 교사 서린과 전직 형사 국철이 몰카를 촬영하고 유포하는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엄연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던 실화를 고발하는 영화로 성범죄, 아동학대 등 여러 사회 문제를 꼬집으며 호평을 받았다.

'소셜포비아' '나를 기억해'를 이어 SNS 범죄를 고발할 영화 '서치 아웃'은 성민(이시언)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다.

단순 자살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성민과 준혁은 심상치 않은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하며 흥신소에서 만난 해커 누리와 함께 사건을 파헤쳐간다. 단서를 쫓던 세 사람은 이 사건이 자살로 위장된 살인 사건이었다는 점과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SNS에 올렸던 일상들이 바로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SNS가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에 공감하는 관객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을 먹었는지, 힘든 일을 털어놓거나 응원을 받는 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던 SNS 속 일상들을 고의로 수집하고, 이를 악용해 벌어지는 범죄를 고발하는 영화 '서치 아웃'. SNS를 사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기에 마찬가지로 범죄의 표적이 된 성민, 준혁, 그리고 누리가 어떻게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SNS가 우리에게 과연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활용해 나가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포비아' '나를 기억해'를 뒤이어 충격적인 SNS 범죄를 고발하는 영화 '서치 아웃'은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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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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