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국인선수, 하루 앞당겨 26일 입국…1주일 자가격리 후 팀 합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25 16: 31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선수들이 예정보다 하루 일찍 한국에 들어온다.
키움은 25일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가 예정보다 하루 빠른 26일에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전했다.
세 선수는 당초 오는 27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가 발표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왼쪽부터), 요키시, 모터 / OSEN DB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는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미국발 입국자는 모두 14일간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키움 외국인선수들이 예정대로 27일에 입국한다면 2주간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키움은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26일 외국인선수들을 입국시키기로 결정했다. 세 선수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키움은 "세 선수는 공항에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특별 검역 조사를 받는다.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만약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최근 미국 상황을 고려해 일주일 간 자가격리를 하며 개인 훈련을 한 뒤 4월 2일 다시 한 번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 재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경우 4월 3일 팀에 합류해 정상 훈련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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