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파이', 코믹 스파이 무비 탄생..전형성 깨고 장르 계보 잇는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25 08: 18

해고 1순위 문제적 스파이와 CIA 뒷목 잡게 한 감시 대상 1호의 콤비 플레이,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 데이브 바티스타의 '마이 스파이'가 틀을 깨는 과감한 설정과 코믹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스파이 무비 '스파이',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계보를 잇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탈우주급 액션과 개그감을 선보인 데이브 바티스타의 역대급 코믹 포텐을 기대케 하는 영화 '마이 스파이'가 전형성을 깨는 기발한 설정과 코믹 열연이 돋보이는 스파이 무비 '스파이' '나를 차버린 스파이'를 이을 역대급 스파이 무비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먼저, 2015년 5월 개봉한 '스파이'는 3명의 CIA 일급비밀 스파이들이 마피아 조직의 핵폭탄 밀거래와 CIA 요원들의 정보 유출을 막는 미션을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국내 관객 약 231만 명을 동원했다. 국내 극장가 큰 사랑을 받은 '스파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스파이부터 얼떨결에 현장에 나간 스파이, 입으로 세상도 구할 스파이까지 각양각색 주인공들을 통해 스파이 무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멜리사 맥카시, 제이슨 스타뎀, 주드 로는 극 중 물리고 물리는 관계 속 절묘하게 어울리는 케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서, 2018년 8월 개봉한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CIA 구남친 덕에 얼떨결에 세계를 구할 스파이가 되어버린 두 여자들의 무근본 액션블록버스터로, 무겁고 진지했던 이전의 첩보 영화와는 다른 신개념 스파이 무비로 관객들에게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블랙 스완', '19곰 테드' 밀라 쿠니스는 오드리를, '고스트버스터즈', 'SNL USA' 케이트 맥키넌은 모건으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과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환상의 코믹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마이 스파이'는 '스파이'와 '나를 차버린 스파이'에 이은 차원이 다른 신선함으로 역대급 코믹 스파이 무비의 등장을 예고한다.
헤비급 피지컬과 여리여리한 소녀감성의 반전 매력을 가진 해고 1순위 문제적 스파이와 CIA도 감당하기 힘든 감시 대상 1호, 전혀 예상치 못한 두 캐릭터의 조합은 대환장 코믹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하드캐리 개그감을 선보인 데이브 바티스타가 '마이 스파이'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입담과 드립으로 초강력 웃음을 전한다. 이와 함께, 시작부터 화끈하게 터지는 폭발적인 액션시퀀스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마이 스파이'는 기존 스파이 무비의 담보된 액션은 물론,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까지 완벽히 담아내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봄, 모두를 JJ(존잼)의 세계로 안내할 액션 코믹버스터 '마이 스파이'는 덩치는 프로, 센스는 제로인 스파이 ‘JJ’가 실직 대역전을 위한 비밀 작전 중 남다른 능력치의 감시 대상 1호를 만나게 되면서 엉망진창 꼬이게 되는 액션 코믹버스터 작품이다. 오는 4월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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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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