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했다" 김강률, 멀리서 지켜봤던 2019년 KS [잠실 톡톡]

[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초 백팀 김강률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미안했다" 김강률, 멀리서 지켜봤던 2019년...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아무래도 준비를 하다가 또 다쳤으니…”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아무래도 준비를 하다가 또 다쳤으니…”

김강률(32・두산)은 2018년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결국 김강률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던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준우승을 했다.

김강률은 긴 재활 터널에 들어갔다. 지난해 가을야구 출장을 목표로 잡으며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햄스트링 부상이 찾아왔고, 다시 한 번 등판이 미뤄졌다.

지난해 두산은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부상으로 우승을 함께 하지 못했던 김강률에게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을 법도 했지만, 그는 “기뻤다”고 담담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우승 당시 김강률은 야구장에서 함께 하지 않았다. ‘미안함’ 때문이었다. 김강률은 “가을 야구를 목표로 준비하다가 다쳤다. 너무 죄송해서 야구장에 차마 가지 못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재활을 마친 김강률은 스프링캠프부터 차근 차근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150km대의 빠른 공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통증없이 공을 던진다는 것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22일 청백전에서도 김강률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강률은 “아직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스피드도, 밸런스도 완벽하지 않다”고 아쉬워하면서 “좋았을 때 영상을 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으면서도 인터넷으로 좋았을 당시 피칭을 보고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구상을 밝히면서 일찌감치 김강률을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기존 불펜진에 김강률이 합류한다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면서도 “일단 통증이 없지만, 완벽한 몸 상태로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강률은 “아프지 않은 만큼 빨리 1군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 개막전도 가능하다”라며 “감독님께서 ‘키플레이어’로 지목해주신 것은 좋았을 때를 떠올리셨기 때문일 것이다.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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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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