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라이트, 첫 평가전 쾌투 '150km' "컨디션 OK, 투구수 증가"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1회말 NC 라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NC 라이트, 첫 평가전 쾌투 '150km'...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자체 평가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자체 평가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라이트는 지난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백팀의 선발 투수로 나섰다.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최고 150km의 직구를 비롯해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라이트는 "오늘이 한국에 와서 치른 첫 실전 경기였는데 경기 결과도 좋아 기쁘다"며 "한국에서의 첫 실전 피칭이었지만 매일 해온 야구라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에서와 다른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그렇듯 실전이라 생각하고 선발 때의 루틴을 따랐다. 현재 몸 컨디션도 좋아서 시즌 시작하기 전까지 투구수를 계속해서 늘려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5선발 후보 신민혁의 활약도 돋보였다. 선발 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민혁은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훈련 때 하던 대로 하려고 했다. 한국에 와서 첫 경기라 조금 긴장했지만 피칭 때도 실전 게임처럼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신민혁의 말이다.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신민혁은 "5선발 경쟁에 관련해서 이야기도 나오지만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을 낮췄다.

투수 파트 코칭스태프는 "오늘 경기에서는 신민혁 선수가 좋은 투구 내용으로 돋보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백팀이 6-1로 승리했다. 백팀의 3번 3루수로 나선 박석민은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번 2루수 박민우는 3타수 1안타 1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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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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