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LG전자 파트너십 체결… AI 기술로 TV 제어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11 13: 48

 카카오가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AI 기술을 LG의 가전 제품들과 연결한다.
11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G전자가 새로 출시하는 2020년형 올레드, 나노셀, 울트라HD TV 전 모델에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연동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TV를 제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카카오미니의 기능을 LG TV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헤이카카오앱을 설치한 뒤 카카오미니와 LG TV를 연동 후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해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된다. 이용자는 기본적인 TV 기능(전원・채널・볼륨 조정) 제어와 함께 프로그램 및 채널・콘텐츠 검색, 추천을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고 있는 날씨, 뉴스, 환율, 정보검색 등도 LG TV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의 AI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LG 스마트 TV 의 지속적인 혁신에 일조하겠다” 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LG전자와 TV 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 분야에서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 아파트, 가전, 홈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손잡고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모든 영역에 AI를 더하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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