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김범수 의장, 코로나19 극복 성금 40억 원 기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04 17: 18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총 40억 원을 기부했다.
4일 카카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의장은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 원에 해당하는 1만 1000주를 기부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그동안 운영해온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다음 등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세숑, 요하 등 인기 캐릭터로 구성됐다. 판매된 금액 전액도 코로나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