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파괴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과 홈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바이날둠의 전반 9분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전반 12분 디오프와 후반 10분 포르날스에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살라의 동점골과 마네의 역전골에 힘 입어 극적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6승 1무, 승점 79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패배를 추가해 승점 24로 리그 18위 강등권에 머물렀다.
경기 중 웨스트햄에 1-2로 끌려가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리버풀은 저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에서 18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가 세웠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는 단일 시즌 기록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또한 리버풀은 홈에서 21연승을 기록하며 자신이 세웠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버풀은 지난 1972년 빌 샹클리 전 감독 체제에서 21연승을 거둔 바 있다.
오는 3월 1일 리버풀은 왓포드 원정에서 리그-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