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쿼드 카메라’ 실속형 스마트폰 3종 공개… 중남미・유럽 공략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18 10: 55

 LG전자가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에서도 카메라 4개 시대를 열었다.
18일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인 LG K61, K51S, K41S를 2020년 2분기부터 중남미 및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3종은 프리미엄급 후면 카메라를 4개 탑재해 뛰어난 촬영 환경을 구성했다.
LG K61, K51S, K41S는 각각 4800만, 3200만, 1300만 화소 표준 렌즈를 탑재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대등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접사 렌즈’를 활용하면 3~5cm 거리의 가까운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준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을 감안해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실속형 3종에 적용했다. 전면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도 줄였으며 배터리, 음향, 내구성 등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멀티미디어 기본기도 향상시켰다.
LG전자는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 전력 소비가 많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사용자들의 배터리 걱정을 덜기 위해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입체 음향의 강점을 계승하기 위해 DTS:X 3D 입체 음향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실속형 3종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하는 등 내구성도 강화됐다. ‘밀리터리 스펙’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포장 및 비포장 상태), 습도, 고온(포장 및 비포장 상태), 진동, 분진, 방수 등을 테스트한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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