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징계위원회 회부...조우리 왕따 가해 정원중에 들켰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5 21: 16

'사풀인풀' 설인아의 징계 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정원중은 딸 조우리가 설인아의 자살시도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사랑이 깊어지는 준휘(김재영 분)와 청아(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아는 "되돌리고 싶다. 그날 아침으로 돌아가고 싶다. 돌아가서 다시 선택하고 싶다"고 말했고, 준휘는 "그럼 내가 없지 않나. 사랑해. 내내 지는 너를, 발버둥치는 너를"이라고 고백하며 청아에게 키스했다.

준휘는 "나는 추억따위 될 생각 없다. 내가 내 마음 한 켠을 내줬다는 건 내 인생까지 내줬다는 거다. 그러니까 네가 나 책임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청아는 두렵다며 머뭇거렸다. 준휘는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같이. 나도 두려워. 네가 내 옆에 있어달라"고 설득했고, 청아는 "옆에 있겠다. 그리고 우리 같이 견뎌보자"고 준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청아와 준휘는 집 앞에서 설아(조윤희 분)과 진우(오민석 분)와 마주쳤다. 설아는 "힘들게 참아와놓고 어쩌려고 그러냐"고 걱정했고 청아는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할거다. 나 더 뻔뻔해질거다. 더이상 이사람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청아는 진술서를 보던 도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고 유라(나영희 분)를 찾아갔다. 청아는 유라에게 "뺑소니 사고 준겸이가 낸거 맞죠?"라고 물으며 준겸이 죽기 전 했던 말을 전했다. 유라는 "10년동안 입다물고 있다가 이제와서 뭐냐. 터무니없는 소리 하지 마라"라며 화를 냈지만 청아는 신고자 차량 조사는 왜 안했는지, 시월(이태선 분)을 후원한 이유 등을 물으며 다그쳤다. 
준휘는 박끝순 할머니가 있었던 요양원을 찾아가 간병인을 만났고, 당시 교복을 입은 손자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와중에 청아가 자살 미수, 모의, 방조에 가담했다는 기사가 떴고 청아는 충격에 빠졌다. 청아의 어머니 영애(김미숙 분)는 청아의 일을 부탁하기 위해 진우의 회사로 찾아갔다.
진우는 영애에게 "기사가 더 퍼지기 전에 제가 힘 닿는 데까지 해보겠다"며 안심시켰지만 이 사실을 알게된 화영(박해미 분)은 기사를 더 뿌리라고 지시했다. 준휘는 기자들이 몰려오자 청아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피했다. 준휘는 "우리 이렇게 지내다 돌아가지 말자. 그러고 싶어. 그럴 수 있고 그래도 된다"며 청아를 안심시켰다. 
청아의 징계위원회가 다음날로 앞당겨졌고, 청아는 "돌아가자 계속 이렇게 숨을 수 없다. 준휘 씨 덕분에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옷 벗을 각오도 됐다. 그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태랑(윤박 분)은 해랑(조우리 분)이 청아 관련 기사를 계속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것을 알고 화를 냈다. 설아 역시 해랑을 찾아와 따졌다. 해랑은 "김청아 의지박약을 왜 나한테 와서 따지냐"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고 준익(정원중 분)은 두 사람의 말을 듣고 해랑이 청아의 자살 시도에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준익은 해랑의 뺨을 때렸다. /mk3244@osen.co.kr
[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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