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스페이스A 김현정x제이슨, '섹시한 남자' 21년 만에 소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15 20: 37

 스페이스A 김현정과 제이슨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김현정과 제이슨은 15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2020 화려한 귀환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제이슨은 자신들의 히트곡 ‘섹시한 남자’를 불후의 명곡 버전으로 편곡해 새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번엔 실력파 작곡가 신승익이 편곡했고, 래퍼 서바울이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래퍼 제이슨과 서바울이 랩 메이킹과 작사를 맡아 보다 트렌디한 2020년 느낌의 ‘섹시한 남자’를 선사한 것이다. 특히 보컬 김현정의 시원한 가창력과 라이브 무대는 스페이스A 시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대기실 토크에서는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현진영과의 케미스트리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현정과 제이슨은 "스페이스A 노래로 21년 만에 KBS 공개홀 무대에 서니 옛 생각이 난다"며 "좋은 무대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음원 사이트에 스페이스A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김현정이 방송 인터뷰 중 말한 ‘온라인 탑골공원’도 동반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9년 데뷔한 스페이스A는 ‘섹시한 남자’, ‘성숙’, ‘주홍글씨’ 등을 히트시키며 밀레니엄 혼성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JTBC 예능 '슈가맨'에 소환돼 시원한 가창력과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뽐내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섹시한 남자’ 2002년 버전은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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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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