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지코, 3주 연속 1위 8관왕..마마무 문별⋅펜타곤⋅KARD 등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2.15 16: 45

‘쇼! 음악중심’ 지코가 방송활동 없이 또 1위에 올랐다.
지코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여자친구와 창모를 제치고 ‘아무노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코는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지코는 ‘아무노래’로 방송 활동 없이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 중이다. 앞서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까지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을 석권했다.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아무노래’는 한 달 넘게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며 롱런 중이다. '아무노래'는 댄스홀을 중심으로 꾸린 흥겨운 리듬과 쉬운 노랫말이 특징으로,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코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 문별의 솔로를 비롯해 펜타곤, KARD, 더보이즈, 체리블렛, 로켓펀치의 컴백 무대가 진행돼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마마무 문별은 파워풀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단번에 분위기를 압도했다. 마마무 멤버들 없이도 솔로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이었다. 색다른 문별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풍성한 무대를 완성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문별의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는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日蝕)’에 빗대어 표현하며,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로 표현한 힙합 댄스 곡이다. 달의 뒷면에서부터 어둠으로 빛을 잠식하는 ‘MONSTER’와 별이 되어 환하게 비춰 그 어둠으로부터 지켜주겠다는 ‘MOONSTAR’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펜타곤도 신곡 ‘Dr. 베베’로 컴백했다. 펜타곤은 블랙홀 같은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완벽하게 짜인 퍼포먼스는 물론 펜타곤 멤버들의 개성을 무대에서 다채롭게 그려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이번 타이틀 곡 역시 펜타곤의 멤버 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였다. 펜타곤의 한층 성숙해진 모습
더보이즈는 새 앨범 타이틀곡 ‘리빌(REVEAL)’과 수록곡 ‘솔티(Salty)’의 무대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늑대소년으로 변신한 더보이즈는 몽환적인 매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더보이즈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타이틀곡 ‘리빌’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팝-알앤비 스타일의 장르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사운드에 중독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해가 떠 있는 낮에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멀리서 지켜보다가 밤이 되고 달빛이 비추면 감춰두었던 사랑과 함께 내 본모습을 드러낼테니 제대로 봐달라고 고백하는 소년의 마음을 늑대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KARD는 이날 신곡 ‘레드 문(RED MOON)’의 무대로 저력을 발휘했다. 업그레이드된 유니크함으로 뭄바톤의 장인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독보적인 분위기와 시크미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며 KARD의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KARD의 레드 문’ 뭄바톤과 EDM 그리고 TRAP이 조화를 이루는 곡 “RED MOON”은 캐치한 신스 멜로디와 파워풀한 포스트 후렴이 매력적인 곡으로, 서로에게 이끌리는 뜨거운 감정을 붉은 달로 비유하여 표현한 가사가 어우러지며 곡의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체리블렛은 신곡 ‘무릎을 탁 치고’로 돌아왔다. 상큼하고 강렬한 힙한 모드로 변신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사랑스러움과 특유의 다채로운 매력이 잘 녹아든 무대로 체리블렛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체리블렛의 ‘무릎을 탁 치고 (Hands Up)’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중독적인 리프에 808사운드가 더해진 트랩(Trap) 장르의 곡이다.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다 같이 이 분위기를 즐겨보자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로켓펀치도 새 앨번 타이틀곡 ‘바운시(BOUNCY)’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신선한 무대로 틴크러쉬한 매력을 발산했다. 통통 튀는 매력과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악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뤘다. 
‘바운시’는 강렬하면서도 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틴크러쉬 장르의 팝 댄스 곡으로, 키치(Kitsch)’한 멋과 이상향을 담은 가사에 청량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세상을 향해 외치는 가사 ‘I WANNA HIT THE WORLD WITH ROCKET PUNCH’에서 보이듯 로켓펀치 멤버들의 미래에 대한 당찬 포부를 보여주는 곡이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젝스키스, 마마무 문별, KARD, 더보이즈, 펜타곤, 체리블렛, 로켓펀치, H&D(한결 도현), 김연자, 강남 군조, 아이콘, 이달의 소녀, 에버글로우, 이엔오아이, 시그니처, 다크비, 코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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