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로 생방송 하던 날, 약간의 용기 필요했다" [★SHOT!]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2.15 15: 52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MBC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겹의 속옷을 뛰어 넘으면 훨씬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1인치의 장벽 봉감독님 오마주)"라며 "노브라로 생방송 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 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졌다. 뭐든 시작이 망설여지는 법이죠.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 #시리즈m #nobra"라는 글과 함께 사진 및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시리즈M-브라, 꼭 해야 할까?'로, 임현주 아나운서가 직접 출연했다. 이어 '노브라 데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셀프 촬영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도 남겼다.

앞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노브라로 생방송이 가능한 것이었군요?'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고,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 해 보길 권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로 자리를 옮겼다. 2년 전, 여성 아나운서로는 처음 뉴스에서 안경을 착용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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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현주 아나운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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