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 또 터졌다’ 5경기 만에 시즌 8호골…리그 공동 9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2.15 08: 26

‘괴물’ 에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의 득점포가 무섭다. 
도르트문트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개최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리그 2위 도르트문트(승점 42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3점)을 바짝 추격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3분 피스첵의 선제골이 터져 기선을 잡았다. 후반 4분 산초, 후반 9분 홀란드, 후반 29분 게레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대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홀란드는 79분을 소화한 뒤 괴체와 교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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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드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멀티도움을 기록한 하키미의 8.4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이날 골로 시즌 8호골을 신고한 홀란드는 리그 득점순위 공동 9위로 올라섰다. 홀란드는 불과 5경기 만에 8골을 신고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똑같은 8골을 넣은 알라산 플레(18경기), 세바스티안 안데르손(21경기), 닐스 페테르젠(21경기)과 비교하면 홀란드의 득점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분데스리가 득점 1위는 21경기서 22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다. 이어 20골(21경기)의 티모 베르너가 뒤를 잇고 있다. 이 선수들도 경기당 1.6골을 넣는 홀란드의 폭발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도르트문트에서 13골의 제이든 산초가 리그 3위, 11골의 마르코 로이스가 리그 4위다. 이 추세라면 홀란드가 조만간 팀내 득점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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