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4, 잘츠부르크)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LASK 린츠에게 2-3으로 패했다. 잘츠부르크(승점 44점)는 린츠(승점 45점)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1,2위 결정전답게 경고장 7장이 난무한 거친 경기였다. 난타전 끝에 잘츠부르크가 패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20분 프리저, 25분 홀란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40분 오쿠가와가 만회골을 터트려 1-2로 전반을 뒤졌다.
후반 11분 프리저가 다시 결승골을 뽑아 잘츠부르크를 침몰시켰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6분 음베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