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한상용 그리핀 감독, "아직 많이 부족해, 어렵게 올린 1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15 00: 32

"경기력이 너무 좋지 못해서 매우 힘든 경기였다."
한 판도 쉬운 판이 없었다. 승리한 세트도 내준 세트도 부족한 경기력을 인정하면서 한상용 그리핀 감독은 귀중한 1승이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핀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라운드 APK전서 '바이퍼' 박도현이  1세트 고비 마다 캐리력을 발휘했고, 3세트에서는 '소드' 최성원이 오른으로 활약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적으로 불안한 경기가 삼 세트 내내 계속됐다. 이에 대해서 한상용 감독을 비롯해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도 인정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한상용 그리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이 첫 승으로 자신감을 찾았지만, 경기력은 너무 좋지 못했다. 그래서 매우 힘든 경기였고, 어렵게 1승을 올렸다"라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한 감독은 "아직 팀에 성장이 필요한 선수들도 있고, 합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도 미드가 라인전을 안 밀리고 잘 버텨줬다"며 2주차까지 그리핀의 경기력을 복기했다. 
마지막으로 한상용 감독은 "개인 기량이나 팀 호흡 등 많이 부족하다. 발전 시켜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고 힘내줬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끝맺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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