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스페인 공격수 엘리 영입 성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14 10: 24

WK리그 현대제철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는 13일 "현대제철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페메니아 에스파뇰의 공격수 엘리 델 에스탈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 에스파뇰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엘리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서 대대적인 활약을 통해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지만 올 시즌 1골에 그치며 부담이 커졌다. 에스파뇰도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못해 엘리는 새로운 곳을 찾아 도전을 하게 됐다. 

현대제철 정성천 감독은 비야, 따이스와 결별한 뒤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았다. 정 감독은 직접 스페인을 방문해 엘리와 면담을 통해 그의 한국행을 이끌어 냈다. 
한편 스페인 언론도 엘리의 한국행에 대해 보도했다. 마르카 등은 에스파뇰과 계약을 해지한 엘리가 한국 여자축구의 강호 현대제철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에스파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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