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짜다? 9승+ERA 3.77...美 ZiPS, 류현진 2020년 성적 예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2.14 10: 02

미국 통계예측프로그램이 류현진의 토론토 이적 이후 2020년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미국 통계’분석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댄 짐보로스키의 통계예측프로그램 ‘ZiPS’를 토대로 한 2020년 시즌 토론토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전망했다.
류현진은 ZiPS 예측으로 2020년 25경기(24선발) 143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3.77 23피홈런, 26볼넷, 135탈삼진, FIP 4.01, WAR 2.9의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다저스 소속으로 예측보다 약간의 조정이 있다. 당시 25경기(24선발) 144이닝 10승6패 평균자책점 3.48, 21피홈런, 133탈삼진, WAR 2.9였다. 약간의 조정은 있지만 전반적인 성적 예측이 보수적이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토론토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류현진이 훈련장 가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해 역시 ZiPS는 류현진의 성적을 88이닝 6승5패 3.89로 혹평을 했지만 류현진은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부활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매체는 “류현진은 팀의 오프시즌 가장 큰 영입이었다. ZiPS는 그가 다시 평균자책점 1위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할 자신은 없지만 토론토에는 합당한 1선발 투수라고 자신을 하고 있다”고 설명을 했다. 
한편, 포스팅시스템으로 처음 미국 무대를 밟은 야마구치 슌은 25경기(23선발) 8승9패 평균자책점 4.69의 기록을 남길 것으로 예상했다. ZiPS의 예측으로 토론토 최다승 투수는 태너 로어크로 28경기(27선발) 10승9패 평균자책점 4.43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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