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충남공주 편, '밤' 살리기‥백종원x양세형 합작 '밤크림빵' 탄생 [종합]

'맛남의광장' 충남공주 편, '밤'...
[OSEN=김수형 기자] 충남 공주 특산물 밤을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 오전 장사의 시작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SBS...

[OSEN=김수형 기자] 충남 공주 특산물 밤을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 오전 장사의 시작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충남 공주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김동준과 함께 충남 공주로 향했다. 이어 충남 공주의 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 밤 공장을 찾았다.

10월이면 밤 수확이 끝난다는 농민들은 밤까는 작업에 열중했다. 이에 대해 묻자, 껍데기 전의 밤을 빨간밤이라 하며, 껍질을 깐 뒤 판매해야 잘 팔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주 정안의 밤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어 밤 농민으로부터 밤이 성장하는 모습에 대해 전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또한 첫 수익을 얻기까지 무려 8년이나 걸린다면서 오랫동안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간신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밤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이와 달리 비료 등 자잿값이 올랐다며 물가상승 대비 밤 농사짓기 무척 어렵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어 공주 정안에서 밤 농사인구 5천명이었으나 이제는 3천명 채 안 된다고. 밤 농민은 "수익이 나지 않고 고령화로 폐농, 젊은 사람들은 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5,60대들은 옛날 생각에 버리지 못하고 붙들고 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밤 농민은 밤 농사도 태풍피해도 입었다고 했다. 그는 "태풍 피해 후, 나무 회복도 2,3년 걸려, 인건비 들어도 수확량과 소득은 떨어진다"고 했고,백종원은 수확량이 줄으면 가격이 오르지 않는지 물었다. 밤 농민은 "수확은 8월말, 태풍이 9월초에 왔다"면서 이미 가격이 결정돼 버린 후 태풍이 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백종원은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농벤져스가 도와드리겠다"면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밤 농민들의 웃음을 되찾아드리기 위해 백종원이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밤 요리 연구에 열중했다. 일어난 딸들에게 모닝 입맞춤을 하던 백종원은 아이들 아침메뉴로 밤죽을 만들었다. 이어 셋째 딸 세은이 밤죽을 시식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급기야 어깨춤을 췄다.

다 함께 충남 공주의 숙소로 향했다. 백종원은 공주의 밤 수요가 감소된 이유에 대해 "제사와 차례풍습이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딸기 역시 2월과 5월에 출하가 집중되어 생산이 줄어들었다며 역시 딸기 역시 안좋은 상황이라 전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백종원이 밤밥을 짓자고 했다. 하지만 특별하게 제철로 싱싱한 달래장을 만들어 밤밥에 비벼먹을 것이라 했다. 이어 시금치국까지 더해 첫번째 메뉴 후보를 전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밤밥정식이 완성, 멤버들이 이를 시식하더니 구수하고 달콤한 밤밥 맛에 빠져들었다.

제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보기로 했다. 양세형이 먼저 "싱가포르 카야 토스트를 비슷하게 해봤다"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믹서기에 밤을 갈아서 30분 정도 끓였다. 설탕과 꿀을 추가해 걸쭉해질 때까지 잼을 기다렸다.

이어 방 날개를 잘라내어 식빵을 찜에 쪄냈다. 고소한 맛을 더해줄 버터까지 추가해 완성된 찐 밤잼 토스트를 시식했다. 이후 다른 버전으로 버터에 구운 빵에 똑같이 밤잼을 발랐다. 시식하자마자 김희철은 "이거 내일 되겠다, 마늘 토스트 뺨칠 맛'이라며 감탄, 백종원도 "맛있다"고 인정했다.

장사 당일이 됐다. 탄천 휴게소로 향하던 중 오전장사로 밤밥백반과 밤크림빵을 시도해보자고 말해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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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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