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 준우승' 라오니치 꺾고 뉴욕오픈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3 16: 29

OSEN=이균재 기자] 한국 테니스 희망 권순우(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 84위)가 강호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 32위)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뉴욕오픈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총상금 71만 9320 달러) 남자 단식 2회전서 라오니치를 2-1(7-6 6-7 6-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라오니치는 지난 호주오픈 8강, 2016년 윔블던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선수다. 권순우는 라오니치와 첫 맞대결을 명승부 승리로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스포티즌 제공.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4-4 상황서 연속 3점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게임스코어 1-1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권순우는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62위)와 독일의 도미닉 코퍼(94)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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