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끈끈한 전투력’ 그리핀, 3세트도 승리… 첫 승 신고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12 23: 28

 두 세트 연속으로 끈끈하게 적들을 물고 늘어진 그리핀이 3세트도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샌드박스와 3세트에서 집중력 있게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승리했다.
그리핀과 샌드박스는 각각 탑, 봇 라인에 힘을 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운영 과정에서 샌드박스가 조금 더 이득을 봤다. 13분 경 샌드박스는 봇 1차 포탑을 파괴해 ‘포탑 골드’를 온전히 획득했으나 그리핀은 ‘협곡의 전령’을 얻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그리핀은 두번째 ‘협곡의 전령’을 활용한 샌드박스에 미드 2차 포탑을 내줬다. 그래도 그리핀은 다소 방심한 상태로 좁은 지역에 들어오는 샌드박스를 ‘바이퍼’ 박도현의 미스포춘과 함께 요리하고 한타를 대승했다. 이후 22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그리핀은 한타에서 또 승리하며 미드 1차 포탑과 ‘바다 드래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주도권을 획득한 그리핀은 35분 경 드래곤 방향 시야를 장악해 샌드박스를 유혹했다. 그리핀은 36분 경 ‘유칼’ 손우현의 키아나가 멋지게 들어가면서 한타에서 대승하고 그대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