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샌드박스, ‘노련한 운영’ 앞세워 1세트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12 21: 26

 깔끔한 운영 능력을 앞세운 샌드박스가 그리핀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샌드박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그리핀과 1세트에서 승리했다.
그리핀이 상체에서 전투를 유도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사이 샌드박스는 봇 라인을 중심으로 이득을 봤다. 끊임없이 봇 라인을 압박한 ‘루트’ 문검수의 바루스와 ‘조커’ 조재읍의 탐켄치는 포탑 골드를 꾸준히 뜯고 성장했다. ‘써밋’ 박우태의 케넨은 다이브 압박에도 쓰러지지 않고 잘 버텼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샌드박스는 세번째 드래곤 처치에 실패했으나 박우태의 케넨이 후진입에 성공해 더욱 큰 이득을 얻었다. 한타에서 대승한 샌드박스는 미드 1차 포탑도 획득해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골드 격차는 약 2000 가량 벌어졌다.
샌드박스는 23분 경 세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해 스노우볼 속도를 높였다. 미드 라인에서 사고가 날 뻔도 했으나 집중력을 유지한 샌드박스는 ‘소드’ 최성원의 아트록스를 요리한 뒤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안정적으로 획득했다. 빠른 운영의 기틀을 다졌다.
34분 경 ‘바이퍼’ 박도현의 세나를 터뜨린 샌드박스는 적들을 몰아내고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해 승기를 굳혔다. 이후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얻으면서 쐐기를 박은 샌드박스는 케넨의 궁극기와 함께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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