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프리카, APK 꺾고 개막 3연승 질주(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12 19: 59

KeSPA컵 우승팀 아프리카의 신바람 질주가 계속 이어졌다. 아프리카가 APK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아프리카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라운드 APK전서 2-1로 승리했다. 1, 3세트 원딜로 나선 '미스틱' 진성준이 활약하면서 풀세트 접전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전 아프리카의 완승을 예상했지만 1세트부터 접전의 연속이었다. 1세트 초반 끌려가던 APK가 적극적으로 교전을 통해 난전을 유도하면서 41분간의 장기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3연패의 벼랑 끝에 몰린 APK가 2세트 봇 라인에 모르가나-파이크 카드로 아프리카의 허를 찌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LCK 경기에 나선 '미아' 최상인은 파이크 서폿으로 2세트 MVP에 선정됐다. 
3세트는 시즌 첫 승과 3연승을 위한 양 팀의 절박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APK와 아프리카가 1라운드 3세트에 앞서 각각 2명과 3명을 교체하면서 1승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동점을 허용한 아프리카는 '드레드' 이진혁-'올인' 김태양을 교체 투입했고, 1세트에 출전한 '미스틱' 진성준을 다시 원딜로 세웠다. 아프리카는 김태양의 판테온이 합류한 다이브로 포문을 연 뒤 진성준의 케이틀린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굳혔다. 
봇 다이브의 이점을 살린 아프리카는 일방적인 공세 끝에 APK의 넥서스를 장악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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