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임재형 기자] 2세트 다소 독특한 전략에 흔들리며 패배했으나 아프리카는 흔들리지 않았다. APK를 상대한 아프리카가 3세트 완승을 거두면서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아프리카는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초반 단계에서 우위를 점했다. ‘드레드’ 이진혁의 엘리스는 미니언을 밀어넣는 라인 방향으로 이동해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신을 압박했다. 이후 아프리카는 7분 경 봇 라인에서 난전을 벌여 선취점을 획득했다.
9분 경 ‘올인’ 김태양의 판테온을 호출해 봇 라인 다이브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포탑 골드도 뜯고 스노우볼 페달을 거세게 밟았다. 이후 아프리카는 케이틀린-탐켄치 봇 듀오를 탑으로 보내 성장 속도를 계속 끌어올렸다. APK가 뒤늦게 갱킹을 시도했으나 아프리카의 방벽은 단단했다.어느새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린 아프리카는 18분 경 두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뒤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22분 경 또다시 다이브에 성공해 봇 2차 타워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드래곤 둥지 앞의 한타에서도 대승하고 승기를 꽉 잡았다.
25분 경 아프리카는 탑 2차 타워도 무너뜨리며 약 1만에 가까운 골드 격차를 냈다. 이후 아프리카는 28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