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공개… 14일 출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2.12 09: 41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전세계 시장에 오는 14일부터 상륙한다.
삼성전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며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폴더블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하고 선도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은 ‘갤럭시 Z’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럭시 Z 플립’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기술을 탑재해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를 완성했다.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고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펼치면 6.7형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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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해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듀얼 CAM 매커니즘에 기반해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고 펼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1mm도 안 되는 공간에 섬세하게 컷팅된 나일론 섬유를 적용한 새로운 스위퍼(sweeper) 기술을 통해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삼각대 없이도 ‘갤럭시 Z 플립’을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접힌 상태에서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은 오는 14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 원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 2019년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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