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LG에 77-69 승리하며 7위 점프...전준범 복귀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11 21: 00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7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7-6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8승째(22패)를 기록하며 7위로 점프했다. 반면 LG는 16승 25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사진] KBL 제공

윌리엄스는 24점 11리바운드, 함지훈은 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전준범은 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경기 초반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이 흐름을 이후 잇지 못하며 또 다시 현대모비스 벽을 넘지 못했다. 라렌은 2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선제압은 LG가 했다. 초반 7점을 내리 올린 LG는 현대모비스의 김국찬, 박경상에 3점을 허용했으나 1쿼터를 29-22로 앞선 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박지훈, 전준범이 득점에 가세했고, 김국찬은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함지훈의 돌파, 윌리엄스의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은 현대모비스의 41-36 리드로 끝났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우세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잠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박지훈이 3점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쿼터도 현대모비스의 55-50로 종료됐다. 
[사진] 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전준범이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급하게 던진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현대모비스는 박지훈, 김국찬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터진 김국찬의 3점포로 현대모비스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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