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아카데미 수상 후 6남매 질문 받아 "그저 행복하길"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10 15: 05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6남매에게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9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브래드 피트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들었다. 
이어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그는 “큰 아들 매독스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어떻게 봤다고 평가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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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브래드 피트는 “뭐든 관계없다”며 “나는 그저 아이들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길 바란다. 가장 관심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열정을 따라갔으면 한다”고 에둘러 답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잘 지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 해보고 열정을 쏟는 게 중요하다. 뭐든 하면 된다. 왜 안 되겠나”라며 6남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지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낳고 입양한 6남매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혼하며 양육권을 안젤리나 졸리에게 넘겼고 틈틈이 아이들을 만나며 아빠의 노릇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감독상, 작품상을 싹쓸이했다. 국제 장편 영화상과 각본상까지 무려 4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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